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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 대한 이야기

향기 치료 -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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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란 아로마(aroma)와 테라피(therapy)의 합성어로 아로마는 우리말로 향기를 의미하고 테라피는 치료라는 뜻입니다. 어원상으로 보면 그리스어로 아로마는 향기나는 식물, 향초를 의미하지만 오늘 날에는 정유 또는 향유인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치료를 아로마테라피라고 합니다.

 

 

과거에는 카모마일이나 오렌지 등 여러 가지 향초나 향내나는 식물, 과일을 다려서 먹거나 차를 끓여 마시는 것도 향기 치료라고 하였으나 현대에는 오로지 에센셜 오일을 이용한 치료만 아로마테라피로 부르고 있습니다.

 

 

에센셜오일은 식물로부터 추출한 농축된 향의 원액을 뜻하며, 식물마다 추출 부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씨앗에서 추출하는 것은 안젤리카(angelica), 블랙페퍼(black pepper), 캐롯(carrot), 딜(dill), 페넬(fennel) 등이 있고, 뿌리에서 추출하는 것은 생강(ginger), 베티버(vetiver) 등이 있으며, 나무에서 추출하는 것은 세다우드(cedarwood), 로즈우드(rosewood), 샌달우드(sandalwood) 등이 있습니다.

 

 

잎에서 추출하는 것은 사이프러스(cypress), 유칼립투스(eucalyptus), 니아울리(niaouli), 페티그레인(petigrain), 티트리(tea tree) 등이 있고, 식물 전체를 증류해서 만드는 바질(basil), 제라늄(geranium), 라벤더(lavender), 페퍼민트(peppermint), 로즈마리(rosemary), 타임(thyme), 클라리 세이지(clary sage) 등이 있으며, 꽃에서 추출하는 카모마일(chmomile), 재스민(jasmine), 네롤리(neroli), 로즈(rose), 일랑일랑(ylangylang) 등이 있고, 오렌지, 레몬, 그레이프프루트, 라임, 만다린, 버가못 등 감귤류는  열매에서 추출됩니다.

 

 

추출 방법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는 몇 가지 방법들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는 방법으로는 물이나 수증기로 증류하는 증류법(distillation)이 있습니다.

라벤더, 바질, 페퍼민트, 로즈마리 등 대부분의 천연향을 추출할 때 사용하고 있습니다.

 

껍질의 내피를 짜내어 만드는 압착법(expression)도 있으며, 오렌지, 레몬, 라임 같은 감귤류의 껍질을 짜내서 추출 시 사용되고 있습니다.

 

증류법으로 향이 잘 추출되지 않는 경우 사용되는 솔벤트 추출 방법이 있는데, 재스민이나 수선화, 히아신스 등이 그 대상이며, 기름에 꽃을 담가 향을 추출하는, 과거 프랑스의 그라스(Grasse) 지방에서 사용하던 침윤법(enfleurage)이 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에센셜오일들은 고도로 농축된 물질로서 강력한 물질이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기초적으로 내복하지 않아야하며, 주로 발향하여 사용하거나 로션으로 만들어 피부에 바르는 방법이 적당합니다. 로션으로 사용할 때에도 1~3% 정도를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일을 피부에 적용할 때에는 피부 자극을 항상 조심해야 하며, 발향으로 사용 시에도 알레르기나 두통,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과도한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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