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는 태어나자마자 주변을 관찰하며 냄새를 통한 기억도 한다고 합니다. 이는 동물들처럼 냄새를 통해 엄마를 인지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실제로 아기와 엄마는 냄새를 통해 교감을 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아기는 후각이 발달되며 익숙한 냄새를 통해 안정감을 얻으며 주의력이 향상됩니다. 엄마가 여러가지 냄새를 바꿔 쓰면 아이는 냄새를 맡는데 혼동이 와서 차후에 후각 장애가 올 수도 있으므로 신생아를 대하는 부모는 화장품이나 향수 사용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뇌는 향기를 통해 기억을 저장합니다. 이는 두뇌 구조와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두뇌는 우리가 무엇을 보거나 듣는 것을 신호처리하기 위해 두뇌의 시상에 먼저 전달을 하지만 냄새는 후각 망울이라는 후각 처리를 담당하는 부분을 통해 감정을 담당하는 편도체에 직접 전달되며 기억을 담당하는 해마와 내후각 뇌피질로 연결됩니다.
향기의 효과는 즉각적이어서 우리가 그것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갖기 전에 이미 우리의 감정을 자극합니다.
이로 인해 향기를 통한 기억은 다른 기억보다 감성적이고 행복한 느낌을 주며 다른 어떤 감각들보다도 기억을 가장 잘 되살려 줍니다.
반대로, 불쾌했던 과거의 어떠한 사건이 향기와 함께 기억이 되면 같은 향기를 맡는 순간 불쾌했던 기억이 떠오르며 아무런 관련이 없는 상황에서도 기분이 불쾌해질 수 있습니다.
향기와 후각이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인생은 냄새를 통한 여행이라는 심리학자 아이반 블록 박사의 말도 있듯이 우리의 생활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냄새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향에 대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증상별 향기 치료법 - 소화기 (0) | 2022.04.15 |
---|---|
향기 치료의 부작용 (0) | 2022.04.14 |
향기 치료 방법 (0) | 2022.04.13 |
향기 치료 - 아로마테라피(aromatherapy) 란? (0) | 2022.04.12 |
향수의 역사 (0) | 2022.04.11 |